최근 베트남 정부가 소방법을 강화하여 한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많은 가운데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재베트남한국건설협회(이하 건설협회),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이하 코참)는 3월 15일 소방국과 간담회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소방국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유인 대한민국 대사관 국토교통관, 홍선 코참 회장, 한창우 건설협회 회장(코참 부회장), 황성관 건설협회 부회장, 이민우 건설협회 소방분과 위원, 김형모 대한상공회의소 소장, 자우드 김도연 대표, 코참 양지영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소방국에서는 응웬 뚜안 아잉(Nguyen Tuan Anh) 국장을 비롯한 소방국 임직원 및 박닌, 빈푹 공안국 관계자, 건설부 관계자, 공안국 대외협력국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현재 베트남에는 내화 페인트 테스트를 4군데(건설부 산하 IBST, 건설원자재연구소, 소방대학교, Phuong Nam Co.,Ltd)에서 진행할 수 있으며 테스트 절차의 지연뿐 아니라 소방국의 승인 절차 또한 복잡해 한국 기업들이 공장 준공 이후에도 소방 필증을 받지 못하고 생산이 지연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한국 페인트 업체인 삼화페인트에서 IBST에 내화 페인트 샘플 시안을 제출한 후 아직까지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금일 회의의 핵심은,

1. 내화페인트 자체를 인증받으면 되는 것으로 명확한 안내를 받았으며, 개별 현장별 인증이 따로 필요하지 않은 점

2. 소방법 강화로 우리 기업들이 요청한 인증이 늦어지고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업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조속히 해결될 수 있게 직접 관계 기관에 요청했다는 점

3. 내화페인트 인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기 건설한 시설물의 소급적용은 현재는 어려우나, 소방국이 해결방안 모색해보겠다고 답변한 점

4.보다 적극적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과 관계 당국이 직접 설명회 개최하여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소방국 관계자는 한국 기업에서 소방국의 허가 발급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명단을 공유해주시면 면담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한 바, 코참을 통해서 소방 관련 애로를 겪고 있으신 기업들의 사례를 모아주시면 빠른 시일내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화된 소방법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우리 기업인들이 계시면 하단의 링크를 통해서
코참으로 접수해주시면 정리해서 관계 당국과 공유해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 애로사항 접수 링크:
https://forms.gle/qkiKYA6EhCoeP1Ub9


★ 기업성장지원센터
핫라인: +84 899 493 321
이메일: info@kochamvietnam.com

(코참데일리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