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참 채널
하노이를 방문한 ‘서울 청년 해외원정대’(이하 원정대)는 지난 30일 오전 코참 간담회에 참석해 꿈과 용기를 키우고 돌아갔다.
서울시는 경제적 취약 청년들의 해외 창업 및 취업을 지원하는 취지로 창업의 꿈을 품고 있지만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해외를 밟아 본 적 없는 청년 30명을 선발해 미국과 베트남 현지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참 간담회에서 홍선 회장은 청년들에게 베트남 진출기와 실패 극복 사례 등을 소개하고 봉사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하는 한편, ‘스스로를 더 높이 평가하면 도달할 곳이 넓어진다’고 조언하고 ‘창업을 하면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재방문하라’고 덧붙였다.
KMA 김인철 지회장은 원정대에 대한 소개에 이어 원하는 걸 갖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며, ‘20일간의 미국과 베트남 탐방이 끝나면 무엇인가 깨닫고, 길을 찾고, 생각을 바꾸고, 그것을 실천하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성공한 CEO와의 만남’에서 첫 번째 연사로 강단에 오른 브레드팩토리의 김상현 대표는 5개 매장을 내기까지의 과정을 나누고 ‘믿음과 자신감으로 일을 해야 성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실수에서 나오는 경험을 잊지 말라’는 조언을 더했다.
리뷰티의 박진감 대표는 두 번째 연사로 나서 베트남에 오게 된 계기와 창업 성공기를 공유하고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는 안나 까레니나의 첫 구절을 들어 청년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 5일 발대식을 열고 15일에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한 원정대는 하노이로 오기 전 8박11일 동안 선진 산업 문화 체험을 위해 LAM 리서치, 플러그앤플레이, K-이노베이션센터 등 주요 기업·기관을 방문하고, 최신 기술 동향과 혁신 사례 학습을 위해 UC버클리 대학교와 스탠퍼드 대학교를 방문한 바 있다.
한편, 미국 탐방을 마치고 하노이로 입국한 원정대는 지난 26일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을 방문하고 30일 코참에서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31일과 1일에는 진출 기업들을 탐방하고 2일 한인회를 방문한 후 8월 5일 귀국길에 오른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