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식에는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의 최영삼 대사와 국토교통부의 천재민 해외건설지원과장을 비롯하여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베트남 건설부의 Nguyen Tuong Van 차관, 그리고 코참의 홍선 회장 등 양국의 기업 단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제도와 기술, 경험을 공유하고, 스마트시티 분야 양국 기업 간 교류 협력을 통해 추가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양국의 경제발전에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베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VKC)의 건립은 지난 2018년 양국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국 국토교통부와 베트남 건설부가 체결한 ‘건설 및 도시개발 협력 MOU’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국토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됐다.

74억9300만원을 투입한 이번 사업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 구성된 참여기관이 지난 2020년 4월부터 추진해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베 스마트시티 건설기술 협력센터(VKC)에는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전시관, 스마트시티 인증데이터센터, 스마트 가상현실 체험관, 교육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베트남의 스마트시티 개발과 양국의 국제 공동연구,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기술교류 등 양국 스마트시티 발전과 협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달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성과인 베트남 도시개발협력 프로그램(UGPP)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하여 '도시 및 주택개발 MOU', '스마트시티 및 사회주택건설 실행계획'을 체결하는 등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사진=편집국/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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