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아침, 코참은 하노이로부터 160여 km 떨어진 북부 Bac Kan성 인민위원회의 초청으로 투자유치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FDI 기업들을 대표해 발표했다.

코참과 VCCI를 비롯하여 북부투자진흥센터, Sun그룹과 Vin그룹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컨퍼런스에서 Bac Kan성 인민위원회의 Pham Duy Hung 부성장은 ‘박깐은 혁명적 전통과 문화적 정체성이 풍부한 땅이며,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유적과 풍부한 천연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운을 뗀 후, ‘박깐성은 주변 도시와의 경제 교류를 위한 편리한 교통망을 가진 지역으로, 전통 관광 체인(하노이-타이응우옌-박깐-뚜옌꽝-까오방)을 형성하기에 좋은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ac Kan성의 홍보 동영상을 시청한 후 코참의 홍선 회장은 ‘수도 하노이를 비롯한 인근 도시에서 첨단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한국 기업들이 활발하게 활동함으로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현지 고용 창출과 기술 전수를 통해 양국 간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 기업들이 박깐성의 친기업적인 환경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를 기대한다’ 며, '필요할 경우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박깐시와 7개의 현으로 구성된 박깐성은 인근 산악 지역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고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광물자원과 산림자원이 풍부하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산·강·호수 등 관광자원도 많아 관광업이 유망 산업에 속하며, 전체 인구 중 83%가 농업에 의존하고 있다. 수도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관계로 박깐성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아직 없지만, 항공과 교통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다면 박깐성에도 관광산업 분야와 연계한 산업 부문 등에서 FDI 유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