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오후, 하이퐁시 Ha Ly에 위치한 머큐어하이퐁호텔에서는 KOTRA하노이무역관과 K-BIZ가 코참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북부지역 찾아가는 통관 애로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장에는 하이퐁코참의 고태연 회장(희성전자)과 남상욱 사무총장(세아제강)을 비롯하여 국민은행 김현래 하노이법인장과 한베IT아웃소싱센터의 오상진 대표, 그리고 하이퐁 지역 40여 개 기업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통관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먼저, 고태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위해 준비해주신 각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운을 뗀 후, ‘지난 태풍 야기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우리는 극복했고 굴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오늘 다뤄지는 주제들을 통해 우리 진출 기업들이 좋은 정보를 얻어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KOTRA 베트남비즈니스협력센터의 이연주 센터장은 ‘하이퐁코참 발대식 이후 다시 뵙게 돼 기쁘다’고 밝히고, ‘피해가 잘 복구되고 빠른 시일 내에 세미나를 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각 기업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 문의달라’고 환영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세션에서는 하노이무역관에 새로 부임한 정영균 관세사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서 ‘베트남 관세 주요 동향과 FTA 활용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면서 베트남 부처별 수입 금지 품목과 조건부 수입 품목, 그리고 각 품목별 통관 사전 품질검사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신한관세법인의 신종호 베트남법인장은 ‘Liquidation 관리 실무 유의사항’을 주제로 베트남의 Liquidation(수책) 제도와 세관 사후 조사 규정, 그리고 내국 수출입제도의 변경사항과 베트남 재무부의 Case Study 등을 공유했다.

끝으로 신용보증기금의 배성호 하노이사무소장은 신용보증기금의 주요 사업과 현황을 안내하고,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 제도와 보증 프로세스, 그리고 베트남 진출 기업 지원 성과와 대기업 동반 진출 사례 등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소개했다.

/편집국